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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내과

저선량 폐 CT의 해석, 폐결절(PSN, pulmonary solitary nodule) 추적검사

저선량 폐 CT는 폐암의 고위험 환자에게서 검진 목적으로 그 실효성이 확인된 검사로,

기존의 단순 흉부 X-ray 촬영보다 훨씬 높은 검사의 정확성을 보이면서

방사선 피폭량은 일반 CT보다 낮춘 검사이다.

즉, 방사선 노출량은 최대한 줄이면서 폐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서 폐암의 조기 발견 목적으로

권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도 2019년 8월부터

만 54세~74세의 남녀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에게 2년마다 저선량 폐 CT를 권고하고 있다.

 

그에따라 많아진 검사만큼 저선량 폐 CT에서 폐결절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폐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어떠한 기준으로 추적검사를 하고 추가검사를 시행하는지

본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한다.

 

 

1. Solid SPN과 subsolid SPN으로 나눔

 

먼저 단순 흉부 X-ray에서 발견되었을 경우 과거 필름과 비교해서 변화가 없거나

benign pattern 혹인 calcification일 경우 더이상의 검사는 필요없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저선량 CT혹은 일반 CT를 찍게 되고

결과에 따라 Solid 와 subsolid로 나눈다.

 

 

2. Solid SPN

 

CT 판독상 solid SPN으로 생각되어 진다면

크기를 8mm 기준으로 그보다 작을 경우에는 Fleischner Society Guidelines를 따른다.

그리고 8mm보다 클경우에는

위험도를 계산해서  very low 일경우에는 

3개월, 9개월, 24개월째에 흉부 CT를 추적검사한다.

중간위험도일경우 PET CT를 찍고 양서으로 나온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고위험도일경우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Fleischner Society Guidelines

 

8mm 이하의 SPN 일 경우 위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저위험도와 고위험도의 차이와 크기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추적검사를 통해 그 변화를 살펴보면 된다.

 

3. Subsolid SPN

 

5mm 이하의 pure GGN일경우 추적검사는 필요없다.

5mm 보다 큰 pure GGN일경우 3개월 이내에 CT를 추적검사하는데

검사상 큰 변화가 없다면 매년 저선량 폐 CT를 찍는것을 권고하고

크기나 특성의 변화가 있다면 수술적 제거를 강력하게 고려하도록 권고한다.

 

pure GGN이 아닌 solid component가 있는 partsolid의 경우에는

몇개월 이내에 CT를 찍어서 변화가 없거나 solid component가 8mm 초과할경우

PET CT를 권고한다. 그리고 변화가 있다면 수술적인 제거가 강력히 권고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에서는 일반적으로 

PET CT뿐만 아니라 가능하다면 수술 혹은 시술을통해 조직을 얻는게 일반적이다.

 

 

 

 

결론적으로 저선량 폐 CT에서 발견된 5mm 미만의 작은 결절은 크게 걱정할것 없이

1년정도 뒤에 추적검사를 하면 좋을것이고

그보다 큰 결절의 경우에는 폐암 위험도에 따라, 또는 모양과 구성 성분에 따라서 

좀더 짧은 추적검사나 PET CT의 촬영, 또는 수술(혹은 시술)을 통하여 조직을 얻어 확인하는것이 좋겠다.

 

 

 

- 참고 - 

 

 

 

** 출처

- 내과전공의 연수강좌 카톨릭의대 윤형규교수님, 건국의대 김희정교수님, 울산의대 이재철교수님 강의